essay3414 님의 블로그

안녕하세요! 요즘 넷플릭스에서 좋은 영화들 많이 보시죠? 제가 얼마 전에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혹시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이 영화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이 영화를 추천드리면서 제가 느꼈던 점들을 함께 나눠볼까 해요. 강물처럼 잔잔히 흐르는 가족 이야기이 영화는 미국 몬태나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맥클레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주인공인 형 노먼과 동생 폴은 엄격한 장로교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랍니다. 어린 시절부터 강에서 낚시를 하며 성장한 형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데요, 이들의 삶은 결국 강물처럼 이어지고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특히 영화에서 강물은 단순한 배경이 ..

2022년 개봉한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Where the Crawdads Sing)은 델리아 오웬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인간의 본성과 자연, 사랑과 고독의 주제를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주인공 카야가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고난과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주요 줄거리와 감동적인 순간들을 시간 순서대로 소개하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고립된 늪지 소녀, 카야의 어린 시절 영화는 1950년대 노스캐롤라이나의 늪지대를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카야는 가난과 폭력 속에서 성장하는 어린 소녀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에 폭력적인 성향으로 가족을 괴롭히고, 결국 어머니와 형제들이 하나둘..

파올로 코엘료는 전 세계 1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3억 2천만 부가 넘게 판매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대표작 연금술사는 1988년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금술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그 메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작가 파올로 코엘료와 그의 여정  1947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난 코엘료는 젊은 시절부터 다방면에서 활동했습니다. 극작가, 연출가, 작곡가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1986년 돌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납니다. 이때의 경험은 그의 삶과 작품 세계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코엘료는 연금술사를 비롯하여 흐르는 강물처럼, 브리다, 베로니카, 죽기로..

이 세상에는 감동적인 실화를 다룬 영화가 많이 있지만 저는 단연코 그중 최고의 작품으로 '행복을 찾아서'를 꼽습니다. 처음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나 오래도록 여운이 남아 여러 번 반복해서 볼 수밖에 없었던 제 인생 영화 '행복을 찾아서' 지금부터  크리스 가드너가 찾아갔던 행복의 길을 우리 함께 걸어가 볼까요?  언제나 죽도록 뛰어다니는 크리스 가드너는 보이지 않는 희망을 쫒고 있는 걸까요?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며 겨우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제품은 시장에서 수요가 점점 없어지고 크리스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지고 맙니다. 이로 인해 아내 린다와의 갈등은 점점 심해지고 맙니다. 린다는 크리스의 반복되는 실패와 가난으로 점점 지쳐 결국 그를 떠나..

전화 한 통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사건!  보이스피싱을 당했거나 당할 뻔한 위기를 접했던 분들이라면 가슴이 서늘해지는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 결고 당하고만 있지 않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세탁소 주인 덕희(라미란)는 전 재산을 잃고 자기 손으로 반드시 사기꾼을 잡겠다고 결심한 덕희에게 오히려 도움을 요청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조직원과 엮이면서 통쾌한 복수극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시민덕희' 그 아슬아슬한 그녀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볼까요?  전 재산을 잃다. 주인공 덕희(라미란)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로, 어느 날 은행 직원을 사칭한 손 대리(공명)의 전화를 받고 대출을 권유받습니다. 그러나 이는 보이스피싱 사기였고 덕희는 전 재산인 3200만원을 잃고 맙..

"만약 당신의 삶에 가장 예상치 못한 누군가가 들어와 모든 것을 뒤흔들어 놓는다면 어떨까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ㄹ담고 있습니다. 상류층 억만장자와 하층민 전과자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들,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따뜻한 메시지. 이 특별한 우정의 이야기는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립니다. 지금부터, 그 놀라운 여정을 함께 경험해 보세요!" 필립과 드리스의 만남: 운명적인 우정의 시작 억만장자이자 귀족인 필립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를 당하여 휠체어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화려한 저택에 살고 있지만, 자신의 신체적 장애로 인해 삶의 열정과 활기를 잃어가고 있었죠. 어느..

여러분의 기억법은 어떤가요? 아픈 기억에 관해 말입니다.생각해 보니 저는 아픈 기억은 "회피"라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 같네요. 아픈 기억에 맞닥뜨리면 얼른 행복한 기억으로 아픈 기억의 후유증을 예방하곤 합니다.하지만, 소설가 한강은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우리가 절대 회피해서는 안 되는 기억에 대해 호소합니다. 아주 낮은 소리로 꼭 기억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을 작가가 "작별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이 글에서는 한강이 던진 묵직한 질문에 우리가 어떤 답을 해야 하는지 줄거리를 한번 정리해 보며 감상평을 적어 보겠습니다.*작별하지 않는다. 줄거리소설은 제주 4.3 사건 당시의 기억과 현재를 오가며 세 명의 주요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을 이야기했다는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오늘은 이 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하면서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언제인가? 에 대한 생각을 독자분들과 나눠보고 싶군요. 화양연화 줄거리 1962년 홍콩, 혼잡한 골목과 아늑한 작은 집들이 밀집한 오래된 동네에 두 가족이 같은 날 이사를 옵니다. 신문사 기자인 차우(양조위)는 아내와 함께, 사무직에 종사하는 수 리첸(장만옥) 역시 남편과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이사를 오게 된 거죠.하지만 이 만남은 주인공인 두 사람의 삶에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를 몰고 오게 됩니다. 두 사람은 이웃으로서 점점 가까워지지만, 처음의 어색한 몇 번의 만남, 좁은 골목길에서의 우연한 만남, 집주인의 초대로 같은 식사 자리에서의 평범한 이웃으로서의..